마로 : 어떤 핀끝


10분 친구


10분 친구 / 이정인

학교에서 쉬는 시간 10분씩

학교에서 집으로 오는 동안 10분
학원 차 타고 학원가는 동안 10분
학원 차 타고 집으로 오는 동안 10분

엄마, 10분만 놀다 올게요!

나는
친구들하고 놀 시간
10분씩밖에 없다.

내 친구는 모두
10분 친구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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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푸른문학상 '새로운 시인상' 수상작 가운데

아직, 시어가 일상어에 머물러 거친 느낌이 있지만...
아이들의 현재를 너무나 잘 포착한 동시라 공감이 가지 않을 수 없다.
어제도 2,3학년 아이들과 도서관에서 동화읽기를 했는데,
학원갈 시간 걱정에 내내 안전부절 못한다.
가현이는 엄마에게 간곡히 학원에 가지 않을 것을 부탁하고, 허락을 받더니
하늘 높이 날아갈 것 같은 표정을 짓고 시원해 한다.

눈이 소북이 내려도, "아이 나 학원가야 하는데"하며 눈사람 하나 만들지 못하고 눈싸움 한 번 하지 못하고 내달리는 아이들이 참 안 됐다고 생각했는데, 이는 비단 한 아이의 모습이 아니라 아이들 생활 전체를 지배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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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 : 2010/03/19 07:10 Trackback. : Comment.
 

더러운 철학


지난 학기에 김진석 교수의 철학강의를 들었다.
수업의 전반부에서는 허무주의에 가까운 비관주의에 상처를 받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부터는 그것이 허무주의가 아니라 세상의 '더러움'이야말로 세상의 한 쪽 측면임을 받아들여야 했던 지난한 과정이었음을 깨닫게 됐다. 그야말로 내 실존 위에서서 진짜 '철학'을 했던 것이다.

총평을 하자면, 김진석 교수는 수업 내내 항시 자기 실존을 잊지 않고, 바득바득 부여잡으면서 진짜 '철학하기'의 의미가 무엇인를 보여주는 진정성 담긴'진짜 철학가'였다.
그의 사유의 결과가 <더러운 철학>이라는 이름으로 나왔다하여, 바로 구매했다. 언제쯤 다 읽을런지는 모르겠지만, <더러운 철학>을 반기는 강준만, 이명원의 글을 읽으니 무척 땅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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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충좌돌’ 지식인 담론 분석
[더러운 철학] 김진석 지음, 개마고원 펴냄
[131호] 2010년 03월 15일 (목) 10:19:41 이명원 (문학평론가)
   
김진석의 <더러운 철학>을 읽었다. ‘더러운’이라는 형용사와 순금의 에스프리를 연상시키는 ‘철학’이라는 명사가 결합된다는 것이 퍽 낯설다. 그러나 개그에서도 남발되는 이 세계의 본질로서의 더러움을 오늘의 인간들은 나날의 일상에서 거듭 체험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더러움을 진지한 사유의 대상으로 간주하는 일은 여전히 낯설다.

그러나 철학이 아닌 문학 관점에서 보자면, 더러움이야말로 진정성의 개념과 함께 중심적인 사유 대상이기도 했다. 가령 소설사회학 분야에서 중요한 업적을 남긴 루시앵 골드만의 논의가 그렇다. 더럽게 타락한 세계에서 인간이 자기 진정성을 증명하는 길은 무엇인가. 그가 ‘더러운’이라는 표현을 쓰지는 않았지만, 그런 시대에는 오직 부조리한 방법으로 자기의 진정성을 증명할 수밖에 없고, 그런 인물이야말로 예외적 인물(주인공)의 전형적 특성을 이룬다는 것이다.

소설이 아닌 현실 세계에서 철학자 자신이 철학과 철학하기에 깃든 더러움의 근거를 묻고, 그것을 확장해 지식인들의 담론과 오늘의 현실 전체에 대한 ‘우충좌돌’의 분석과 실천을 권유하는 글을 읽는 것은 결코 마음 편한 일이 아니다. 좌충우돌이 아니고 우충좌돌이라는 것이 중요한데, 그래서 그의 주장은 좌와 우의 진영화된 담론의 착종된 논리를 내부로부터 해체(탈구축)한다. 그는 더러움의 현실적 조건으로부터 완벽하게 스스로를 분리시킨 후 구경꾼 특유의 위선과 위악의 제스처를 취하는 지식인의 세련된 지적 태도를 날카롭게 비판한다.

‘소외’ 대신 ‘소내’ 개념을 제시한 까닭

   
그런데 사실 이러한 김진석의 철학하기는 그에게 일관된 것이기도 한다. 그가 우리 지성계에 제출한 일련의 개념들은 이런 생각의 전개를 잘 보여준다. 가령 초월 개념 대신에 더러움의 조건과 몸을 섞으면서 넘어선다는 ‘포월’ 개념을 제시하고, 모순된 것의 기계적 종합이 아닌 ‘기우뚱한 균형’ 개념을 제시하고, 소외 개념 대신에 ‘소내’ 개념을 제시한 것이 그렇다. 이 개념들은 모두 더러운 현실의 복잡성을 그것과 몸을 섞으면서 지양하고자 했던, 치열한 철학적 고투의 과정에서 생성되었다.

철학이란 무엇인가, 더 나아가서 한국에서 철학한다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문제처럼 김진석에게 절실한 질문은 없었던 듯하다. 그런데 이런 질문이야말로 철학자뿐만 아니라, 일견 철학의 대중화 혹은 시장적 르네상스를 이루고 있는 오늘의 지적 상황에서 치밀하게 분석되어야 하는 질문이기도 하다.

한국의 지적 상황을 생각해보면, 철학하기는 죽어가는데, 역설적으로 서구철학의 개념 수입은 번다하게 경쟁적이다. 가령 라캉, 들뢰즈, 지젝, 바디유, 랑시에르와 같은 이름을 언급하지 않고 글을 쓰는 비평가는 거의 없는 실정이다. 그런데 그렇게 쓰이는 글들이 정작 오늘의 한국적 더러움에 대해서는 뾰족한 시각을 제출하지는 못하고 있다. 이런 더러운 지적 풍토 때문인지 <더러운 철학>을 읽으면서 시간 가는 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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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어 올리고 내리는 것


뜰에서 춤추는 사람이 64명 있다. 그중에 한 사람을 선발하여 그로 하여금 깃대를 잡고 선두에 서서 춤추는 사람들을 지휘하게 한다. 깃대를 잡은 자가 절도에 맞게 지휘를 잘하면 무리들이 그를 존경하여 ‘우리의 지도자’라고 부른다. 깃대를 잡은 자가 지휘를 잘하지 못하면 무리들은 그를 끌어내어 이전의 위치로 복귀시킨다. 그리고 유능한 자를 다시 선발하여 선두에 끌어 올리고 ‘우리의 지도자’라고 부른다. 지휘하는 자를 끌어내리는 것도 무리들이고 끌어올리는 것도 무리들이다. 끌어올리는 것은 괜찮고, 끌어내려 교체하는 것은 죄가 된다면 어찌 이치에 맞는 것이겠는가? - 다산 정약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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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 2010/03/18 06:11 Trackback. : Comment.
 

성정을 기르는 일


요즘 다산의 글에 푹 빠져 있다.
삶과 문학이 하나인 삶,
아래로부터의 민권정치를 주장하고
공동소유만이 만백성이 고통에서 벗어날 길이라 외치는 혁명성,
국화의 그림자빛을 수묵화와 같다하여 즐거워 하는 천진성,
손수 밭도 갈고 꽃도 심으며 선비들의 '손일'을 중요히 여겼던 부지런함,
실존적이고 혁명적이고 진실하고도 풍부한 다산의 글을
왜 이제서야 만났는지....이제라도 만날 수 있어서 참 다행이란 생각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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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궁창 속에서도...


권정생 초기작들이 참 좋다.
시궁창 속에서도 빛을 발견하는 그 내면의 힘을 어찌 가벼이 볼 수 있을까.
그의 작품들은 더러운 진창 속에서도 "땡감의 달콤한 그 냄새를 아직도 기억"할 수 있도록 만들어 준다.  
후배 문인들이 권정생의 초라한 오두막을 보고 모두들 마음 아파 했다고 입을 모으면서도,
권정생의 집을 다녀 오면 마음의 치유를 받고 온 듯한 기분에 사로잡힌다고 했던 것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그의 작은 오두막 속에 응축되어 나오는
거대한 '그 냄새' 때문이지 않았을까를 생각해 본다.
참 아름다운 사람이었던 것은 분명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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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 : 2010/03/12 10:48 Trackback. : Comment.
 

[애니] 폼포코 너구리 대작전


이 애니에 대한 짧은 감상을 말하자면 역시나,  우리가 잃지 말아야 할 것은 유머와 낙천성이다. 변신 너구리라고 하는 기발한 상상과 싸움의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들쑥날쑥한 감정변화들이 멋지게 그려졌다. 투쟁의 주체가 남자너구리로 그려진 것만 빼고는 정말 빼어난 애니메이션이다. 또한, 너구리들의 '승리'를 그린 것이 아니라, '패배'의 과정을 그렸다는 데에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더 크다. 잃어버린 자연에 대한 그리움, 도시에서 살아남기 위해 쓰레기를 뒤지는 너구리가 애잔하게 다가온다. 살기 위해 인간으로 변신하여 강장제로 하루하루를 버티는 너구리의 삶은 얼마나 고달프게 다가오는지.

사실, 철지난 애니이지만, 폼포코너구리대작전을 보며, 요즘들어 서울 도시에 출몰하여 미움받고 있는 맷돼지들에게 애도를 표하게 된다. 우리에겐 맷돼지를 대변할 문학 혹은 애니는 없는 걸까. 까치 무리 때문에 전기가 자주 나가 골치를 겪는다는 기사를 보며, 까치가 되어 기자의 펜끝을 쪼아 버리고 싶다는 생각도 했다. 4대강 사업을 밀어붙이고 있는 지금 우리에게 터져 나와야 할 많은 말들은 어디에다 담아야 할까.......말하고 있으나, 들려지지 않는 이들의 언어를 그린 작품이 갈증나도록 그립다. 유머와 낙천성을 잃지 않은 사실주의적 비판정신...........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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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 : 2010/03/09 14:04 Trackback. : Comment.
 

값싸고 안전한 낙태가 허용되야...


이번 3.8여성대회의 주요 이슈는 단연, '낙태금지'에 관한 건이었다.
최근 벌어지고 있는 '낙태반대'움직임에 대항하여,
여성의 자기결정권을 위해 낙태의 권리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역설하는 것이겠다.
여성에게 있어 '재생산에 대한 권리(아이를 낳거나, 낳지않을..)'는 필수적이다.
여성의 성이 출산만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며,
여성의 삶이 '아이를 낳고 기르는 것'에만 한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은
여성이 인간으로서 누려야할 권리를 확장했다.  
여기서 '피임'과 '낙태'에 대한 권리는 여성에게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또한, 십대 여성들이 화장실이나 아파트 복도에 아이를 낳아서 버리고 간 사례가 종종 발생하는 현실에서, 지금 우리들에게 필요한 것은 '낙태금지'라던지, '임신가능성' 때문에 '성'을 절제해야 한다는 가르침이 아니라, '값싸고 안전하게 낙태할 권리'가 아니겠는가.
 더 적극적으로 '낙태'에 대해 생각할 필요가 있는 이 시점에, MB를 등에 업은 모든 사회 인식은 보수화 되어 가고만 있다.


[메디컬투데이 기사]
낙태비용 300만원까지 올라…낙태 상담건수 5배 ↑

[메디컬투데이 이희정 기자] 프로라이프 의사회가 낙태 근절을 위해 산부인과 의사를 고발한 후 낙태비용이 300만원까지 오르는 등 사회적 파장이 거세게 몰아닥치고 있다.

한국성폭력상담소에 따르면 고발사건 이후 낙태관련 상담건수가 평소에 비해 무려 5배나 늘어났다.

한국성폭력상담소 김두나 활동가는 "상담유형은 대체로 두 가지로 나눠지는데 하나는 원치 않은 임신을 한 여성들이 낙태를 할 수 있는 병원을 못 찾는 경우이며 또 다른 하나는 의사들이 전화해서 여성의 상황이 절박한데 다른 방법이 없느냐는 전화다"고 말했다.

김두나 활동가에 따르면 심지어 낙태를 하기 위해 중국으로 원정낙태를 떠나거나 국내에서 낙태를 하더라도 위험수당으로 기존 낙태비용의 10배인 300만원을 부담하는 경우도 있다.

더 심각한 문제는 현재 성폭력 피해를 입은 여성이 고소장을 가지고 와야만 낙태시술을 해준다는 것이다.

김두나 활동가는 "성폭력은 신고율도 10%로 낮을뿐더러 증거자료를 입증하기가 어려운데 고소장이나 판결문을 요구하는 것은 성폭력 피해 여성들의 건강권을 존중하지 않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여성민우회 이선미 활동가 역시 낙태관련 상담전화는 물론 성폭력 피해자들의 어려움을 설명했다.

이선미 활동가는 "임신을 유지할 수 없는 여러 가지 이유들 때문에 낙태할 수 있는 병원을 소개해달라거나 성폭력 피해자들의 상담전화가 늘었다"며 "대개 성폭력 피해자들은 고소하지 않거나 뒤늦게 임신사실을 아는 경우가 많은데 이들에게 증거자료를 요구하는 것은 무리한 처사다"고 말했다.

원정낙태 인터넷을 통해서 접했다 낙태를 못해서 곤란한 낙태와 상담이 들어오는 건 두가지인데 일반여성들이 낙태를 원하는데 할 수 있는 곳을 찾지 못해서 임신을 유지할 수 없는 이유들이 있는데 낙태하지 못하는 병원 소개? 성폭력 피해자인데 현재 낙태가 낙태하기 어려운 시국 그런 상황에서 고소하지 않으면 임신을 뒤늦게 알았으면 고소를

한편 한국성폭력상담소를 비롯한 여성단체들은 6일 여성의 몸에 대한 결정권에 대한 기자회견을 자리를 마련해 여성의 몸은 국가발전을 위한 출산의 도구가 아니라며 사회적 환경에 마련되지 않은 상태에서 출산만을 강요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메디컬투데이 이희정 기자 (
eggzzang@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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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은 어떻게 하지?


어느 날 똘똘이가,
뜬금없이 이렇게 묻는다.
"엄마, 나중에 나 승주랑 결혼하면 밥은 어떻게 하지?"
"밥? 그게 걱정돼?"
"어, 나 밥 못하잖아. 휴우.."
한숨을 푹 쉬는 녀석.
"으이구 걱정마. 그 때 되면 다 할 수 있게 되니까. 알았지?"
"......."
밥을 어떻게 해서 먹고 사나 걱정하는 모습에 놀라기도 했지만,
유치원의 친구 승주랑 결혼할 것이라고 철썩같이 믿고 생각하는 모습도 놀라왔다.
몇개월 전 승주의 청혼을 받았다고 자랑하더니, ㅋㅋ
승주와의 결혼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나 보다.

허나, 똘똘이가 나중에 커서 독립을 하면 밥 해먹기를 스스로 해결해야 하는 것은 분명할테지만,
그 아이와 결혼할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다.
그녀와 결혼하기로 한 남자아이만 모두 10명이라고 했으니...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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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대


어제 우리 단체 후원행사를 했다.
부천 상동에 있는 북카페를 빌려 밥집행사를 했더랬다.
우리 단체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아이들도 엄마를 따라 방문해 주었다.
"어머, 지섭이 오랜만이네"
"네, 정말 오랜만이네요"
지난해 가을, 기행 프로그램이 끝나고 집으로 가는 길에 버스에 앉아 신나게 놀았던 고 녀석을 만나니 무척 반가왔다. 집으로 가서 엄마표 된장찌게를 먹고 싶다던 그 아이의 표정과 말이 무척 따땃하게 느껴졌었드랬다.
"어느새 태권도 OO띠도 땃어요."
"우와, 정말이야? 정말 멋지다!"
"네, 다음엔 국기원에 가요. 검정띠 따러.어느새 이렇게 됐어요"
"그랬구나!! 우와, 발차기좀 하나본데?"
방긋 웃으며 자랑스러워 하는 녀석의 표정이 묘하게 느껴진다.
그리고 잠시 시간이 흐른 뒤 살며시 다가오더니 묻는다.
"근데, 여기 십대가 읽는 책은 없어요?"
"십대? 어허허허허"
그녀석이 강조하는 바가 '책'이 아니라 '십대'임을 알아차린 나!
"어머, 너 이번에 십대가 됐구나?"
"네, 맞아요"
히히 하고 멀쓱이 웃는 그 아이.
2010년으로 열살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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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박스럽다


가벼운 깃털하나 주워다
진흙을 묻히고 짓이겨서는,
고 하얗고 가벼운 것을
끝내 무거운 벼랑 밑으로 밀어 버리는...

그런 짓을
바로 맹박스럽다...라고 해야겠지.
맹박스러운 일은 제발 그만 두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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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 2010/03/02 19:27 Trackback. :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