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하는 것이 아니라
상상하는 것이 아니라 발견하는 것
- 마르께스
즉, 리얼리스트가 되는 것.
에드워드 사이드는 지성이 한없이 세분화되고 상품화되는 현대 아카데미즘의 양상을 통렬히 비판하면서, 시대의 요청에 부응하는 진정한 지성을 부활시키려면 비전문가주의(amatuerism)에 입각해서 전문가주의(professionalism)와 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역사서술이나 문학에서 지배층의 서사(master narrative)에 피지배층의 대항서사(counter narrative)를 대치시키는 작업이 인류의 '새로운 보편성'을 구축하기 위해서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일본인의 서사'와 '자본주의적 근대라는 승자의 서사'로 뒤덮혀가는 일본 사회에서 나는 재일조선인 입장에서의 대항서사를 만들어나가는 일을 스스로의 역할로 삼았다.
- 서경식, <난민과 국민사이> (돌베개, 2006)
중요한 것은 사물에 관한 관념이 아니라 사물 자체다
- 윌리스 스티븐스
자유로운 존재로 태어나지 않기 때문에자유의지족.....크하..
인간은 늘 자유에 대한 열망을 갖게 마련이지만,
공포가 거의 언제나 그 열망보다 더 강력했다.
그러나 동로마 제국의 모리스Maurice 황제(582~602)는
한 가지 예외를 발견했다.
그가 사로잡은 3명의 슬라브족에게는 놀라운 점이 있었다.
그들은 무기 없이 오직 기타와 지터 zither(하프의 일종)만 지니고 있었다.
그들은 자유의 기쁨, 들과 신선한 바람의 기쁨을 노래하며 유랑했다.
그들은 황제에게 "전쟁을 모르는 사람이 열정적으로 음악에 몰두할 수 있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그들의 노래는 자유 의지에 관한 것이었으므로
이들은 자유의지족freewill people 이라고 알려지게 되었다.
제정 러시아의 피오트르 대제가 모든 인간은 정해진
의무를 가진 법률적인 재산의 일부분이라는 칙령을 내려
이런 사람들을 금지했던 1700년에도 이들은 여전히 존재했다.
150년 후 우크라이나의 해방 농노였던 타라 세브첸코는
자유의지족과 똑같은 전통 속에서 노래했다.
그는 "자유가 술츃나 차르 때문에 잠자고 있다"고 한탄하면서
자연 속에서 희망을 찾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바다가 말하는 것을 들어보라.
저 검은 산에게 물어보라.
- 테오도르 젤딘, <인간의 내밀한 역사>, 21p
스웨덴 교과서에 이런 내용이 나온다. 인간은 소유욕과 존재욕구를 가지는데 소유욕은 경제적 욕망을, 존재 욕구는 인간과 인간이, 인간이 자연과 더불어 살고자 하는 의지를 뜻한다고. 그런데 그 존재 욕구를 희생해 소유욕을 충족시키는 건 병적 사회라고. 공교육이 처음 가르치는 게 그런 거다. 사회 시스템 역시 그 가치관에 기초해 구축되고...
- 김어준, 한겨레신문, [매거진 ESC] 김어준의 그까이꺼 아나토미 중
카니발에서는 삶 자체가 놀이를 하는 것이고, 이 놀이는 잠시 삶 자체가 되는 것이다. 바로 이 점에 카니발의 특징적인 본질과 그 존재의 독특한 양식이 있는 것이다.
카니발은 웃음의 원리 속에서 구성된 민중들의 제2의 삶이며, 민중들의 축제적 삶이다. 축제성은 웃음을 자아내는 중세의 모든 <의식적-구경거리> 형식들의 본질적인 특징인 것이다.
....카니발은 아직 완성되지 않은 미래를 응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 미하일 바흐찐, <<프랑수아 라블레의 작품과 중세 및 르네상스의 민중문화>>
지배층의 요구에 따른 사이비 「화해」
→ 피해자에게 용서를 강요–진실의 은폐–진실의 화해를 방해
- 서경식, <화해라는 이름으로 가해지는 폭력> 강연문에서.
http://www.peacemuseum.or.kr/bbs/zboard ··· no%3D419
합리적인 사람은 세계에 자신을 적응시킨다. 비합리적인
사람은 세계를 자신에게 적응시키려는 시도를 고수한다.
그래서 모든 진보는 비합리적인 사람에게 달려 있다.
- 죠지 버나드 쇼
난 메베가 훨씬 좋아.
건쉽은 바람을 가르지만
메베는 바람을 타고 가는 거니까
- 미야자끼 하야오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만화 1편 중에서